조선수군에게 첨저선 쥐어주기 ♧:1920'S(설정&자료):♣

‎- 1433년, 제7차 항해를 끝으로 대명의 원정함대는 자취를 감추었다.

- 조정에서는 함정, 조선소, 관련 기록 등 원정함대의 모든 흔적을 제거하고자 하였으나 그 함정 건조 기술은 이어, 류큐 등의 국가에서 계승·발전시켰다. 물론 무식하게 1000톤 넘어가는 배 만든 건 아니고 적절하게.

- 1592년, 15년 전쟁이 발발했다.

- 조정은 증발하고 농사만으로 먹고 살 재간은 없는 상황. 전쟁 발발 1년이 지나 지리한 소강상태가 찾아오자 통제부는 동아시아 내 다른 국가들과의 교역에 적극 나선다.

- 그 과정에서 통제부는 이어에서 상선/전선으로 굴리는 '탐라선'(원양정크선의 이어식 개량판)에 관심을 가지고 판옥선의 2층 구조를 결합해 실험작으로 몇 척 건조. 상선으로 잘 굴려먹음.

- 이어가 멸망하고 탐라성에서는 조선에 구원을 요청한다.

- 삼도통제부는 판옥선 분함대를 급파하지만 규모 차이로 철수.

- 통제부는 전력을 다해 이어 원정에 나서고 이 과정에서 상선으로 뛰던 몇 척의 탐라선들도 동원되었다.

- 오, 이거 속도도 빠르고 포격전에서도 안정적이고 괜찮은데?

- 안그래도 장사하는 와중에 이어도 관리하면서 원양항해 비중 폭증.

- 이어도에서 풍부하게 나오는 녹나무(북위 30도 근방에서 생각나는 선박재가 흠....)로 300~500톤급 첨저선 대량 건조.



탐라선의 가장 큰 특징은 '첨저선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포격전이 가능하도록 반동 흡수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다'는 점. 하지만 정성공이 타이완 침공했을 때 척당 함포 2문씩 달고 다녔다는 걸 생각해보면.... 으음 -_-;;

15년 전쟁(1592~1607) 중 밸런스 맞추려면 일본쪽에서도 좀 쓸만한 대형 전투함이 나와야 하는데.... 이건 뭐 니혼마루를 대량 건조해야 하나? 근데 삼나무로 건조하는 한 답 없을 듯. -_-;;

문제는 조선수군에 첨저선 쥐어주는 것 자체는 그닥 어려운 일이 아닌데, 이 경우에 연근해 작전을 위한 평저선 세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 아 골치아파 -_-;;

덧글

  • 되니츠 2012/01/24 00:15 # 답글

    『림팩』 가던 반도 해군 DDG가 안개 한 번 지나간 뒤 당 해역에 출몰합니다.
  • 천지화랑 2012/01/24 00:16 #

    타임슬립은 한 번 있긴 있는데 미래인 하나 떨어져서 존나 개고생하는 이야기지 DDG 나타날 일은 없습니다. 나타나봤자 써먹을 데가 없어요 -_-;;
  • 정호찬 2012/01/24 00:40 # 답글

    예나 지금이나 이땅의 해군은 대양전력VS연안전력인겐가!
  • 천지화랑 2012/01/24 00:40 #

    서해/남해가 뻘지형만 아니면 연안도 첨저선 도배하겠는데 골치아프지 말이빈다?
  • 앨런비 2012/01/24 00:59 # 답글

    삼나무라면 상관은 없죠. 유럽애들도 삼나무로 열심히 배 잘 만들었으니. 다만 가공방식이나 설계방식이 문제라.
  • 천지화랑 2012/01/24 01:00 #

    음 티크 이전에 썼다는 게 삼나무였나요?
  • 앨런비 2012/01/24 01:17 #

    유럽애들의 범선 건조 주력이 삼나무였긴 했는데, 부위별로 다르빈당. 티크는 열대니 인도에 재대로 자리잡은 뒤에. 예를 들자면 돗대는 특별 소나무로 하고. 그 외에 침엽수는 마지못해 쓰는 쓰레기 취급이고.
    보통 참나무-삼나무 주력입죠.
    다만 유럽애들은 발전하면서 압축목재등도 열심히 써서 빅토리는 이거 뭐-_-;; 압축목재로 60센티 두께던가-_-;;;;;;;;;;;;
    조선이 소나무 하앍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보니 별거 아닌, 참나무 부족으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크다고 보입니다-_-;; 그래도 조선도 참나무-소나무 섞어서 만들었고요.
    즉 일본애들은 강한 배를 만들 기술력 아니면 필요를 못느껴서 그따구 배가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겠졈.
  • 천지화랑 2012/01/24 16:00 #

    음, 참나무가 있군요.
  • 초효 2012/01/24 14:54 # 답글

    통상대감이 첨저선을 타시고 대양으로 나가신다면...의 상상버전

    XX년 XX월 XX일
    폭풍에 표류하여 망망대해로 나온지 한달이 넘었다.
    물이 떨어져 근심이 깊어가던 차에, 멀리 동쪽 구름 사이로 육지가 나타났다.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배를 몰아 상륙하니 웬 얼굴이 붉은 야인들이 나타났다.
    머리는 깃털로 장식하고 얼굴엔 색을 칠했으며 가죽옷을 얽기설기 입었는데 들고 있는 창끝은 돌로 되어 있었다.
    대화에 나서 보았으나 서로 한 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이런 와중에 말년 수졸 천지화가 손짓발짓으로 야인 처자를 꼬드겨 희롱하여 수군의 군율과 기강을 어지럽히고 야인들을 진노하게 만들고 있기에 바로 꿀려서 베었다...(중략)
  • 천지화랑 2012/01/24 16:01 #

    조선수군에 말년이라는 개념이 있을까요? -ㅁ-;;
  • 凡人Suu 2012/01/24 20:47 #

    그리고 마지막은 '(전략) 오후에 화살을 10순 쏘았다'. (?!)
  • 암호 2012/01/25 20:50 #

    천지화가 아닌 심이명이 아니던가요??
  • 암호 2012/01/25 20:49 # 답글

    초효님, 그 대목이 제 잡설에서도 등장할지 모릅니다. 동세서점을 사실상 리메이크를 해봐??
  • 천지화랑 2012/01/25 20:54 #

    오오 동세서점;;;;
  • 지크프리드 2012/01/27 10:53 # 답글

    그나저나 조선수군이 원양항해하려면... 콩나물 좀 징글징글하게 먹어야할지도?

    참조 - 엔하위키 콩나물 항목.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C%BD%A9%EB%82%98%EB%AC%BC
  • 천지화랑 2012/01/27 13:59 #

    콩나물 기를 물이 문제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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